Author Archives: 소생공단

안녕하세요, 손뜨개 2.0 박혜심입니다

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는 시대지만 손뜨개의 시간은 어느 때인가 멈춰버린 것 같다. 어려웠던 시절, 손수 [...]

젊은 농부 박민재, 도시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살기까지

우렁이로 벼농사를 지어 유기농 쌀을 재배하기 때문에 ‘우렁이 총각’으로 잘 알려진 젊은 농부 박민재 씨를 [...]

인쇄도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, 코우너스

퇴근 시간이 지난 늦은 저녁, 서울에서 가장 짧은 길이의 도로라는 소공로에 들어선다. 도심에서 보기 힘든 [...]

이상한 안경장이, 김종필

공기 같은 물건. 안경은 나에게 딱 그런 존재였다. 매일 아침, 더듬거리며 안경을 찾는 일로 하루를 [...]

매니페스토디자인랩, 좌충우돌 두 건축가의 물건 만들기

다시 태어나면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. 활자를 매개로 한 지금의 삶도 의미 있지만, 재료의 물성을 [...]

스튜디오 블랭크, 지친 당신에게 말을 건네고 싶다

반듯한 얼굴에 검은 안경테 너머의 선한 눈이 인상적이다. 쉬이 말을 뱉지 않을 입매에서는 침착함이 느껴진다. 김재진이 [...]

김현성, 금속이 따뜻하다

이제 갓 서른. 대학원생. 180cm를 훌쩍 넘는 호리호리한 체형. 야구 모자와 뿔테 안경. 피어싱 여러 [...]

홍욱주, 비누의 정석

홍욱주의 비누는 투박하다. 현란한 색으로 시선을 끌거나 세련된 향으로 코끝을 흥분시키는 것도 아니다. ‘천연홀릭’. 먼 [...]

박정림, 불량 양말 재생 프로젝트

양말 신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. 발에 열이 많아 유독 갑갑하게 느껴지는 탓이다. 언제부터 그 놈의 [...]

전지향, 고민은 바느질을 단단하게 한다

내가 기억하는 엄마의 앞치마는 항상 빨간색이거나 초록색이었다. 순창고추장이나 진로소주 같은 데서 대형마트 행사 때 나눠주는 [...]

오래된 배로 만든 의자, 낡은 집으로 만든 식탁, 매터앤매터

삼성디자인멤버쉽에서 처음 만난 이석우와 송봉규는 소위 ‘잘나가는’ 대기업을 다니다 뛰쳐나와서, 산업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을 겸하는 [...]

아이네클라이네, 함께 살아갈 가구를 찾고 있다면

가구(家具). 말 그대로 집안 살림을 위해 쓰는 도구다.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한 번 방 [...]